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었는가?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입워 다음 블로그에 비해 뭔가 다르며, 탐험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관리자 모드를 가지고 있다. 플러그인 사이드바 코드를 손대다가 비극이 시작되었다.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창에서 좀 더 괜찮은 주소 있는지 검색질을 한 것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는 관리자 창 하단의 환경설정 - 기본정보를 누르면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변경 창이 나온다.
지금 쓰는 주소보다 좀 더 간단하고 좋은 주소가 있나 싶어서 찾아봤다. 사람 생각은 거기서 거기인지 괜찮다 싶은 주소들은 이미 사용중인 블로그 주소라고 나온다. 이것도 있나? 이것도 없나? 하며 계속 몇 개를 눌러봤다.
어어어어어어라???? 재미로 하나 입력했는데 티스토리 주소가 그냥 바뀌었다. ㄷㄷㄷㄷㄷㄷ
"이 주소로 바꾸겠습니까?" "확인/취소" 이런 팝업도 없이 엔터만 치면 그냥 주소가 막 바뀐다. 고로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변경할 때는 정말 신중하게 입력해야 한다. 엔터 한 번에 초대형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건 단순히 닉네임 바꾸는 것 과 달리 그동안의 글 주소가 다 끊어지기 때문에, 그나마 근근히 들어오던 블로그 방문자가 완죤 사라진다. 폭망 ㅠㅠ
재미로 다른 더 괜찮은 블로그 주소 없는지 눌러봤다가 진짜로 블로그 주소가 바로 바뛰어 버렸다. 그리고 횽아한테 욕 개 쳐먹음 ㅠ
횽아한테 니 머리는 장식이냐, ㅄ ㅂㅂ $#@^%$& 등등등 ㅠ_ㅠ
그러나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싸다. 실수로 블로그 주소를 바꿔 버리다니.
그렇다면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가 있는지 없는지 어디서 찾아봐야 이런 실수를 안 할까?
머리를 굴리다가, 처음 블로그 개설 페이지로 가서 찾아봤다. (ㅋㅋㅋㅋ 나 좀 천재인듯)
어라? ㄷㄷㄷㄷ 여기도 중복확인이 없다. 여기다가 없는 블로그 주소 넣었더니 그냥 블로그가 만들어진다. ㄷㄷㄷㄷㄷ 아니야! 난 블로그를 새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바꾸고 싶은 블로그 주소 검색을 했던 것 뿐이라고!!!! ㅠㅠ
된장. 잠시 난 좀 천재라고 생각했던 것 취소. 아니 왜.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검색은 중복 확인이나, 이 주소를 사용하겠냐는 확인 팝업이 없는거임?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바꿀 때 가장 안전한 검색 방법은,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해 보는 것이다. 주소 창에다가 xjin.tistory.com 이런 식으로 입력해 보고 없으면 티스토리 주소 변경 창에 입력한다.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창에서 없는 주소 검색하며 재미삼아 입력해 보다가는 대형사고가 일어난다. ㅠㅠ.
p.s. 티스토리 운영자 횽아들, 이거 좀 고쳐주셈요.
어째서 사진은 매번 올릴 때마다 귀찮게 확인을 누르게 만들어 놓으면서 이런거에는 확인 팝업창도 하나 없이 블로그 주소가 막 바뀌고, 블로그가 막 만들어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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