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오피스, 리브레 오피스를 쓰다보니 비싼 라이센스 비용을 내며 MS 오피스를 쓸 필요가 없다고 느껴졌다. 회사에서는 라이센스를 구입해서 pc에 깔아주니 쓰지만 퍼스널 노트북에 구입할 필요는 없었다. 자주 사용하는 워드, 엑셀 호환이 매우 잘 되었다. 어찌보면 ms 오피스에서만 구현되는 기능들이 많을 터이나, 사람들이 쓰는 기능은 겉핥기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여하튼 업무상 주고받는 파일 검토 및 수정에 문제가 없었다.
단 한 가지가 문제였다. 엑셀 암호를 걸어둔 파일을 맥북 리브레 오피스로 편집하거나, 다른 컴퓨터 리브레 오피스로 편집 시 편집 후 저장이 안되었다.
암호가 걸린 엑셀 문서를 리브레 오피스에서 여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전에 엑셀에서 저장한 암호를 입력하고 열면 된다. 문제는 [읽기전용]으로 열려서 편집이 안되는 몇몇 문서이다. 아마도 필자가 저장한 방식에 따라 다른 것일텐데, 어떤 엑셀 암호 문서는 편집, 저장이 잘 되나 어떤 문서는 편집 후 저장이 되지 않는다. 그 경우에는 리브레 오피스에 다시 저장하는 것이 낫다. 여러 가지 방법을 검색해 보았으나, 가장 쉬운 방법이 암호 걸린 엑셀 문서를 리브레 오피스에서 오픈한 뒤에,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눌러서 리브레 오피스에 편한 형태로 저장하면 된다.
리브레 오피스에서 다시 저장한 파일은 암호가 걸려있어도 편집, 저장이 잘 된다. 다시 저장하면서 암호를 변경할 수도 있고, 다른 암호를 더 넣을 수도 있다.
처음에는 암호 걸린 엑셀 워드 문서를 리브레오피스에서 열어서 다시 ms 오피스 포맷으로 저장해 두었는데, 최근에는 오픈포맷으로 저장해두고 있다. 한국 관공서에서는 hwp를 쓰고, 업무 현장에서는 대부분 doc를 쓰지만, 우리나라의 법적인 기준은 ods odt이다. 이건 외국도 비슷하다. 공공 문서 기준은 오픈 포맷이다. 오픈 포맷으로 저장해두고 쓰다가 나중에 누군가에게 줄 때 ms 오피스 포맷으로 바꾸어서 보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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