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운전 시 교통사고 대비 보험, 임시운전자 특약

휴가철이 된다. 그러면 차 가져가는 사람은 파김치가 되기 십상이다. 친구놈이 옆에서 창문을 내리고 선글라스를 쓰고 머리를 흩날리며 음악까지 따라부르고 있을 때 장시간 혼자 운전하는 사람은 죽어난다. 그렇다고 기분도 들떠있는데 차를 덥썩 맡기기도 불안하다. 뭐 다들 알지? 차, 음반, 애인은 아무에게도 빌려주지 않는거.

휴가철 운전 시 교통사고 대비 보험, 임시운전자 특약


삼성화재에서 "님께서 여행을 가시옵거든 임시운전자 특약을 가입하고 가시옵소서. 가격은 만원밖에 안 되오나, 친구놈 혼자 노는 꼬라지를 보지 않으실 수 있사오며, 마음 푹 놓고 아무 놈이나 운전을 시키실 수 있사옵니다." 라고 공손한 상소를 보내왔다. 위 그림은 삼성화재 사이트에서 캡쳐했다. 신청 다음날 0시부터 임시운전자 특약 효과가 있으니 여행 출발 전전날까지 가입하라고 한다.
이건내가 여러 번 해봐서 아는데 ㅋㅋㅋ (아놔, 블로그에는 안 이러려고 했는데 어디선가 들어본 허세병신체가 자꾸 튀어나온다. 미안하다 ㅋ) 가입하는 것이 백퍼 이익이다. 아는 친구가 이거 귀찮다고 그냥 임시운전자 특약 가입 안하고 갔다가 친구가 교통 사고를 냈다. 상대방 차 견적 300만원 나오고, 지 차 견적 100만원 정도 나왔는데, 보험 적용이 안 되어 있으니 난리가 난거다. 그거 물어주느라 여행 멤버들이 돈을 탈탈 털었고 그래도 모자라서 선배들에게 돈 빌리고 집에서 등짝 스매싱 당하면서 손 벌리고 해서 간신히 메꿨다는 일화가 있다. 물론 그 뒤로 그 날 함께 여행했던 멤버 네 놈은 다시 만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지들끼리 만나면 그 날 사고와 보상금 물어주던 악몽만 떠오른다고 한다. 그 중 하나는 지금까지 차를 사지 않고 있다. 그 옆에서 그러게 가기 전에 임시 운전자 특약 넣으라고 하지 않았냐며 불난 집에 기름을 드럼으로 퍼부어주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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