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알파 광고 표절, 또 베끼기 및 카피캣 논란 나오나?

갤럭시 알파 출시일이 9월 3일이 됨에 따라서 갤럭시 알파 광고 또한 공개되었다. 갤럭시 알파 광고를 보면 이전까지 삼성이 스마트폰 광고로 만들었던 그 어떤것 보다 상당히 감성적으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든다. 영국 런던에서의 여행을 테마로 하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영국 사람들에게 갤럭시 알파를 노출한다. 연출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레알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영국 사람들이 갤럭시 알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갤럭시 알파 광고 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갤럭시 알파는 삼성이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을 사용한 제품이다. 측면이 이전까지의 갤럭시s5, 갤럭시노트4와는 다르게 깔끔하게 잘 나왔다. 색상도 골드 색상의 경우 측면 프레임까지 골드에다가 뒷면 배터리 커버 또한 금색으로 되어 있다. 광고에서 처럼 골드 색상의 갤럭시 알파를 가지고 다니면 정말 골드바를 들고다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가 아닐까 한다.

참고로 갤럭시 알파는 메탈 프레임이 적용되어 있지만 배터리 일체형은 아니다. 배터리는 교체형으로 나오는 것임. 절대로 삼성이 배터리 일체형 제품을 플래그십이나 중급형 제품에 내놓는 일은 없을꺼임. 삼성은 배터리가 교체가능하다는 것과 초절전 모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내세워 아이폰 단점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는거임.

어찌되었건 초반에 잡담이 좀 길었다. 이제 위의 동영상으로 갤럭시 알파 광고를 감상해보도록 하자.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참 감성적인 갤럭시 알파 광고다. 그리고 삼성에서 보도자료용으로 만든 갤럭시 알파 사진들을 보면 마치 한편의 패션잡지를 보는 듯 하다. 삼성이 이렇게 홍보용 사진에 신경을 쓰는 것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하다. 럭셔리 이미지를 심어주어서 사우디 혹은 중국, 인도 쪽의 사용자들을 더 이끌어보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갤럭시 알파 광고를 너무 갑작스럽게 고퀄리티로 만든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본듯한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디서 봤나 했더니 EF 커머셜 광고랑 비슷한 것이다. 광고 스토리 라인이 유사할 뿐만 아니라 음악도 큰 차이를 못느끼겠다. 이건 음악으로 따지면 표절이다. 갤럭시 알파 광고 표절 시비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EF 커머셜은 구스타프 요한슨 Gustav Johansson 감독이 만들었고 음악은 마그너스 리데핼(Magnus Lidehäll)이 제작했다. 이 두사람이 갤럭시 알파 광고 제작에 참여하지 않은 이상, 광고 베끼기 논란을 피하기 힘들어 보이는거다. 안그래도 삼성 하면 카피캣 이야기가 과거부터 많았는데 이번 갤럭시 알파 광고건으로 인해서 카피캣 이슈가 다시 거론될지도 모르겠다. 부디 구스타프 요한슨이 참여하여 기획된 갤럭시 알파 광고이기를! 더이상의 베끼기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