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대란을 타려고 휴뽐에서 깔짝거리고 있는데, 괜찮은 물건이 탁 띄길래 낚아채려는 찰라 범용 공인인증서에 발목이 잡혔다. 된장. 점점 통신사 가입 절차가 빡세지고 있다. 개인정보는 공공재처럼 마구 공유하고 있으면서 보안을 이유로 장사를 하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엑스진의 합당한 음모론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말의 힘이 없는 소시민이다. 그냥 까라면 까야한다. LG G3 가격 특가 폰을 갖고 싶은가? 그렇다면 범용 공인인증서 다운로드를 받아야 했다. 범용 공인인증서 다운로드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범용 공인인증서 무료 발급 방법과 즉시 유료로 돈내고 발급받는 방법이다.
범용 공인인증서 무료 발급 방법
범용 공인인증서는 수수료 4400원을 내야 한다. 돈을 안 낼 수 있는 무료 발급 방법은 KICA 한국 정보 인증에 들어가서 서류를 다운로드 받는 것이다. 그래서 우체국에 가져다가 보여주면 범용 공인인증서 개인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 4400원을 절약할 수 있지만 우체국에 다녀오는 시간과 수고와 자신의 일당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체국에 갈 일이 있다면 모를까 상당히 귀찮은 방법이다. 대신 44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멋쥔 대한민국 직장인으로서 쿨하게 4400원을 내고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을 받았다. 이건 우체국에 가고 말고 할 것이 아니라서 거래 은행에서 즉시 받을 수 있다.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 방법
주거래 은행 사이트에 들어간다. 진정시킬 음료와 과자 좀 들고 오는 것이 좋다. 은행들이 죄다 털린 뒤에 쓸데없는 액티브 엑스와 갖은 보안프로그램 범벅을 하기 때문에 한 4~5번은 브라우저를 다시 열어야 한다. 개짜증나는 과정이니 영화보는 마음으로 간식을 즐기며 기다리도록. 열리면 로그인 할 필요없이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을 받을 수 있다. 오랫만에 들어가는 은행 비번이 생각안나 당황했다면 마음을 놓아도 좋다. 은행 비번 필요없어 ㅋ 대신 거래 은행이 아니면 시크릿카드가 없기 때문에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이 어렵다.
지들이 털려놓고 인증은 더럽게 많이 한다. ARS 인증, SMS 인증 등을 하면 된다.
순식간에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이 끝난다. 인증서 암호를 입력하면 된다.
범용인증서 발급 수수료 4400원은 통장에서 나간다. 다행히 통장에 4400원은 있었다.
됐다. 이제 LG G3 사러가자! 기다리면 갤럭시 S5 프라임도 나온다던데, 막상 범용 공인인증서 다운로드 받아놓고는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