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시장에 등장할 두종의 차량 때문에 요즘 자동차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하다. 바로 르노삼성 qm3 그리고 푸조2008 때문이다. 몇 년전까지만해도 큰 덩치의 suv가 유행을 했지만 요즘은 소형 suv 그러니까 요즘 흔히 말하는 cuv가 트렌드다. 세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주말에는 가족들과 어느정도의 캠핑 장비를 챙길 수 있을 만큼의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르노삼성 qm3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cuv와 디자인 때문은 아니다. 바로 2000만원 중반의 가격과 18.5km/l라는 연비 때문이다. 요즘처럼 살림살이 어려워질때는 은근히 연비 좋은 것을 찾게 되어 있음. 어디 자동차 뿐인가? 전자제품도 전기효율 좋은 제품을 찾고 있지 않는가? qm3와 푸조2008 두 차량이 지금 계속 관심을 받고 있으면서 커뮤니티에서 어느 제품이 더 좋다고 갑론을박이 오고가는 것도 두 차량의 연비과 가격이 비슷비슷 하기 때문이다.
르노는 알고 있는 것처럼 프랑스의 자동차 회사다. 예전에 삼성이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나중에 르노가 이것을 인수한 것이다. 이후에 르노삼성 자체를 국내 자동차 회사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국내에서만 생산되었던 차종도 많았다. 그럼 qm3는 어떻게 보면 좋을까? qm3는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된 르노 캡처(Captur)다. 그거을 이름만 바꾸어서 한국에 qm3로 팔리는 것이다.
그럼 qm3는 유럽에서 그대로 수입해서 온다. 수입차로 보는게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에서 부품을 가져와서 조립을 하는게 아니고 아예 완성된 차를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qm3는 물량이 부족해서 2013년에 한정판매 되었다. 공식 출시는 2014년 초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에 푸조2008은 2014년 10월 30일에 국내에 출시된다. 아무튼 지금 예약이 수도없이 밀려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초기에 국내에 들어온 스페인에서 가져온 물량이다. 하지만 qm3 차량 앞유리가 파손되거나 룸미러가 떨어지는 결함이 있었다고는 하는데, 결함여부를 판단하고 있으며 불량이면 무상으로 교체 및 수리를 해준다고 한다. 아직 소수의 차량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여서 리콜까지는 가지 않을 듯 하다. 그리고 커뮤니티에 글을 보면 한사람이 반복적으로 qm3 엔진 rmp이 3000rmp을 상회한다고 하는데 워낙 도배를 하다싶이 해서 이제는 오히려 해당 오너의 문제로만 보인다.
르노 캡처는 가솔린, 디젤 모델도 있고 상급 트림도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1.5L 디젤 모델만 나온다. 디젤 모델은 SE A/T, LE A/T, RE A/T 3가지 모델로 나온다. 연비는 18.5km/L 이고 90마력이다. 국내에서 무난하게 타고다닐 수 있는 cuv라고 하겠음. 해외평가는 qm3와 푸조2008를 비슷비슷하게 평가하고 있다. 점수는 푸조2008이 조금더 높은편이다. 쉐보레 트렉스와 함께 국내 cuv 시장의 주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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