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열차
여행 프로그램에서 천정까지 유리로 되어 있는 관광열차를 봤다. 창문이 옆부터 천정까지 이어져 있어 기차 안에서도 밖의 풍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한국에는 왜 저런 관광열차가 없는거냐며 욕을 했는데, 한국에도 있더라. 필자가 몰랐을 뿐이다.
천장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 협곡을 관람할 수 있다. 백두대간협곡열차 요금은 8400원이다. 분천에서 철암까지 다소 짧은 구간만 운행된다. 영주에서 철암은 11700원이다.
중간중간 창틀이 있으나, 일반적인 기차나 KTX와 비교하면 통유리 기차라 할 수 있다. 사파리 관람차 같다고 할까. 그러나 단점도 있다. 화장실이 없고, 냉난방이 안 된다. 여름에는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켜주고, 겨울에는 목탄난로를 사용한다고 한다. 참 클래식하다.
구간도 짧고,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을 타기 위해서는 분천이나 철암까지 가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 타보고 싶은 관광열차다. 통유리 관광열차를 찾다가 알게 되었는데, 한국에도 관광열차가 상당히 많았다. 역시 필자가 몰랐을 뿐이었다. 동해 횡단열차, 남해 횡단열차, 서해 횡단열차도 있고, 정선 아리랑 열차도 통유리 관광열차였다. 해외 기차여행 뿐 아니라 한국 기차여행 뽀개기도 한 번 해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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