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 지킴이, 특이한 알람시계 5가지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애도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잠자는 시간이 일정치 않다보니 일어나는 시간이 어렵다. 기상 시간 조절이 어려운 성인을 위한 화끈한 알람시계들이 있다.

안철수 알람시계로 유명해진 아령 알람시계다. 일어나서 몇 개 이상 아령을 움직이지 않으면 알람소리가 꺼지지 않는다. 자다 말고 일어나서 운동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건강에도 괜찮은 특이한 알람시계이다.

운동신경을 깨우는 특이한 알람시계로 사격 알람시계가 있다. 정확히 과녁을 맞추지 않으면 짜증나는 알람소리가 멈추지 않는 알람시계이다. 

어느 선을 빼야 알람이 꺼지는지 모르는 폭탄 알람시계이다. 성질 급한 사람은 그냥 선 세개를 다 잡아뺄지도 모르겠다. 이건 직접 써봐야 효용성을 알 수 있을듯.

알람시계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 화폐 분쇄기 알람시계이다. 너님이 안 일어나면 너님의 돈은 재활용지로 갈기갈기 찢긴다. 100달러 정도 넣어놔야 효과가 좋을듯. 그러나 나는 천원짜리를 넣겠지.

화폐 파쇄기보다 고상하나 무서운 알람시계도 있다. 알람시계가 울리는 시간에 일어나지 않으면 기부를 해버린다. 그것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곳에 기부를 한다. 이를테면 너님이 진보정당 지지자라면 알람 울리는 시간에 안 일어나면 알람시계 님하가 똥누리당에 기부금을 내 버린다. 그러나 엄청난 초강력 알람시계들이 계속 개발되는 이유는 아직까지 알람시계가지고 사람의 졸린 눈과 박약한 의지를 이겨내지 못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이 모든 알람시계보다 좋은 알람은 제 시간에 자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