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소방방재청이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에 사용 중인 갤럭시S4가 이른 아침 미친듯이 사이렌을 울렸습니다.
소방방재청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보낸 긴급재난문자의 내용은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긴급재난문자로 온 것은 20일 2시 민방위훈련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밑도 끝도 없도 없는 것 같습니다. 소방방재청이 폭염에 이어 민방위 훈련 안내까지 긴급재난문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긴급재난문자는 차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갤럭시S4 메시지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메뉴 리스트가 펼쳐집니다. 메뉴 리스트 제일 아래 설정이 있습니다. 설정을 눌러 메시지 설정으로 진입합니다.
갤럭시S4 메시지에서 설정으로 진입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열립니다. 오른쪽 끝에 있는 더보기 탭을 눌러 줍니다.
더보기 탭 화면 제일 아래를 보면 재난문자 설정이 있습니다. 재난문자 수신 항목에 체크가 되어 있을 것인데, 체크를 해제하면 재난문자는 더 이상 수신 되지 않습니다.
긴급재난문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발신 되는 문자입니다. 요즘 소방방재청이 양치기 소년 코스프레를 즐기는지 계속해서 긴급재난문자에 어이없는 내용을 담아 보내고 있습니다. 양치기 소년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이제 깨달을 때가 지난 것 같은데, 아이큐가 한자리인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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