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비트 스펙 vs g3 a 스펙,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 고르기

LG에서 갑자기 보급형 스마트폰을 두대나 내놓아서 살짝 당황스럽다. 요즘 TV틀면 g3 a 광고만 보이긴해서 g3 비트에 대한 존재는 살짝 없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g3 비트 광고는 없었구나 싶다. 두개의 차이점이 뭐지 궁금할 수 있다. 가격으로 딱 잘라 말하자면 두 스마트폰은 약 20만원의 가격차이가 난다. g3 비트 가격은 50만원, g3 a 가격은 70만원대로 출시되었다. 요약하면 g3 비트는 저가형 보급형폰이며, g3 a는 중급기 정도로 나온거라보 보면 되겠다. 하지만 지정 한국사람들에게는 g3 a정도 되어야 좀 스마트폰 쓰는 맛이 난다고 생각할꺼임.

g3 비트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 400, 5인치 HD 해상도, 카메라 800만, 메모리 1GB, 저장공간 8GB 정도로 딱 요약할 수 있는거고, g3 a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 800, 5.2인치 FHD 해상도, 카메라 1300만 화소 OIS 카메라, 2GB 램, 내장용량 32GB 되겠다. 분명이 스펙차이가 크게 나는 두 스마트폰이다. 그럼 두 제품중에서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은 무엇이 될까?

g3 비트는 초등학교, 중학생, 고등 학생용 중에서도 제법 자랑하고 다닐 정도는 된다. 1년 정도는 충분히 쓰고, 길게는 2년 반 정도까지는 쓸 수 있다. 워낙 폰을 험난하게 사용하고 잘 잃어버린다면 g3 비트가 제격이고 딱 1년 정도 쓰기에 무난하다. 더 이상 좋은 스마트폰을 아이들에게 권장하는 것은 괜한 사치가 될 수 있다. 이정도면 딱 충분한거다. 그러나 어른이 사용하기에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특히 대학생, 직장인, 가정주부는 말이다. 800만 화소 카메라가 괜찮긴 할텐데 배터리가 오래 안갈꺼다. 게임도 조금만 이것저것 많이 깔아서 플레이 하다보면 분명 폰이 버벅일꺼다.

그런 이유로 대학생, 가정주부에게는 g3 a가 딱 좋다. 얼핏보면 g3와 큰 차이점이 없을 정도다. 해상도 차이는 있지만 어디 눈으로 QHD와 FHD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나? 지금 QHD는 큰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것이 아닌 이상, QHD 콘텐츠가 부차별로 쏟아지지 않은 이상 FHD 해상되면 되는거다. 성인이 사용하기에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은 g3 a가 딱 좋다고 보면 되겠다.

물론 그렇게 따지고 보면 올해 초에 나온 갤럭시s5도 나쁘지 않다. FHD로 나왔고 가격도 70만원 후반으로 나왔다. 80만원이라고 보면 되는거임. CPU는 g3와 똑같으면서 카메라도 나쁘지 않다. 올해 초에 나온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니 갤럭시s5를 선택해도 비싼게 주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조만간에 갤럭시 알파가 국내에 출시된다. 스펙이 딱 중급형 스마트폰이다. 가격이 비싸봤자 갤럭시s5 보다 비싸게 나오지 않을꺼다. 메탈 프레임도 적용되서 나온다고 하니 갤럭시 알파 또한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할수있는 거임.

뭐 이런식으로 계속 따지고 보면 스마트폰 구입 못할지도 모르고, g3 비트와 g3 a만 놓고 비교해봤을때, g3와 스펙에서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약간 싸게 나온 g3 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부를수 있는거임. g3 시리즈 다 좋은데 디자인이 너무 똑같아서 구분이 잘 안된다. 구분은 크기로 하는수 밖에 없는건데 이거참 애매하다. g3 스타일러스는 그나마 터치팬이 들어가서 구분은 되겠다만.... g3에도 특정 색상을 부여하던가 해서 차이를 좀 주면 좋겠않겠냐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