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모기 기승이다. 작년에도 여름에는 하도 뙤악볕이 내려쬐서 그런지 모기가 적더니만 가을에 모기가 극성이었다. 옛말에는 처서인지 입추가 지나면 모기 입이 돌아간다고 했는데, 요즘 모기 새끼들은 가을이 되면 되려 더 극성이다. 가을 모기가 여간 독한 것이 아니다. 가을모기 퇴치법 흔한 것이라도 놓친 것은 없는지 점검해보자.
가을 모기 퇴치법 첫번째 - 모기향 확인!
날씨가 쌀쌀해 졌다고 모기향부터 빼는 사람이 있다. 또는 초여름 모기 극성일 때 액체형 모기 훈증기를 꽂아 놓고는 아직까지 효력이 있는 줄 알고 까맣게 잊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대부분 전기 모기향, 최근에 나오는 액체형이나 교체형 모기향의 경우 길어야 2달이다. 6월 초에 습해지면서 모기 생겼을 때, 사다가 꽂아뒀다면 지금은 전기를 꽂아뒀을 지라도 액체가 없어서 모기향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 벌써 3달 정도 지나지 않았는가. 가을 모기가 극성인 지금, 기본 중의 기본! 모기향 잔여량부터 확인해보자.
가을모기 퇴치법 두번째 - 구멍난 방충망 보수
예전에 다이소 보수용 방충망을 소개한 적이 있다. 방충망 구멍 셀프 수리하기, 다이소 보수용 방충만 시트로 방충망 틈새 막기이야기를 했는데, 가을 모기가 극성인 지금 다시 한 번 구멍난 방충망은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의외로 방충망은 짐에 걸려 찢어지거나 키우는 동물 들에 의해 찢어지는 등 잘 손상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아는 사실처럼 모기는 아주 작은 틈으로도 들어온다.
남은 방충망 보수용 망을 꺼내든다.
넓적하게 생겨서 붙여 놓으면 좀 흉하지만 그래도 가을모기에게 물리는 것보다 낫다.
된장. 찾아보니까 베란다 방충망이 쭉 찢어져 있었다. 어쩐지 밤에 모기가 억수로 많더라. ㅡㅡ;
보수용 방충망 뒷 면의 하얀 종이를 떼면 양면 테이프가 나온다.
그대로 구멍난 방충망에 붙이면 보수 완성??? 이 아니고, 다시 나가서 다이소가서 보수용 방충망 하나 더 사가지고 왔다. 대체 베란다 방충망이 언제 저렇게 쫙 찢어진 건지 모르겠다.
가을모기 퇴치 세번째 - 집안 습기 제거
마지막으로 가장 근본적인 가을모기 퇴치법은 쓰레기 처리이다. 엄청나게 더운 여름과 달리 가을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기 때문에 여름처럼 쓰레기나 썩고 상하는 음식 관리에 민감하지 않아진다. 무심코 놔 둔 쓰레기나 음식물에서 스물스물 모기 새끼가 생겨날 수 있다. 그러니 가을철일수록 집의 습한 쓰레기 정리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집 전체를 습하지 않게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가을에 모기 걱정을 하게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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