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되면서 티스토리 서비스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10월 1일 다음카카오 정식 출범에 앞서 티스토리 유저들은 블로그 하단 연결 버튼에 카카오톡 및 카카오스토리 버튼이 앞으로 나온 것을 발견하였다.
또다른 변화는 티스토리 커뮤니티가 생겼다는 것이다. 초창기 티스토리가 다음에 인수되기 전에 태터툴즈에서 뚝딱뚝딱 만들던 시기에는 티스토리는 개발자 포럼에 활기가 넘쳤었다. 서로 자신이 짠 소스를 공개하면서 이걸 더 추가해서 더 괜찮은 블로그를 만들어 보겠다는 고수들의 정보 공유와 그 틈바구니에 껴서 주워들으며 배우려는 이들의 활발한 소통이 되었다. 그러나 다음에 인수 이후에는 아무래도 전담부서가 생기고 큰 조직의 일부가 되며, 작은 조직일 때의 소통과 활기는 감소된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티스토리 사용자도 많아졌고 말도 많아졌기 때문에 예전같이 가족적인 모임이 불가능한 이유도 있었을것이다. 그런데 다음 카카오 출범을 앞두고 티스토리에 티타임 모임 지원은 초창기 티스토리의 강점이 다시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다음은 티스토리 블로그의 공지사항이다.
티스토리 티타임은 블로거를 위한 티스토리 커뮤니티이다. 모임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 모임 내용을 공지할 수 있다. 또한 티스토리가 블로거 모임을 지원해 준다고 한다. 티 타임 모임 지원은 장소 지원, 티스토리 담당자 파견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개설되어 있는 모임을 보니, 치맥 번개, 세차 번개 같은 것도 있고 리뷰 블로그는 왜 올린지 잘 모르겠고, 사회 혁신가 교육 모임 등이 있다. 참여하기를 눌러보니 바로 참여 신청란 같은 것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주최자의 블로그 포스팅으로 연결이 되었다.
아직은 개설되어 있는 모임이 적고, 따라서 후기도 없지만 티스토리 티타임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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