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게이트 만드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게이트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연예인도 아니면서 끊임없이 스캔들을 양산해 내는 것을 보니 조만간 스마트 문짝도 만들어 팔 기세입니다. 이번엔 아이폰6 메모리 게이트가 터졌습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모델에 따라 사용한 메모리가 MLC와 TLC 2가지 종류라고 합니다.
아이폰6 16GB 모델은 모두 MLC가 사용되었으나, 64GB 모델은 30% 정도가 TLC이고, 128GB 모델은 50% 이상 TLC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같은 가격에 판매되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성능과 가격이 다른 메모리가 사용된 것입니다. 아이폰6 메모리 MLC와 TLC의 차이는 고기집에서 똑같이 3만원을 내었지만 누군 한우 먹고 누군 수입산 먹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아이폰6 메모리 확인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탈옥없이 아이폰6 메모리 MLC와 TLC 확인 방법이 있습니다. 중국 사이트로 보이는 http://www.pgyer.com/tlccheck 에서 아이폰6 TLC 판별 어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에서 다운로드 받아 실행 시키면 메모리가 MLC인지 TLC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 후 tlccheck 어플 설치 후 실행 시키면 신뢰할 수 없는 App 개발자 라는 팝업 창이 뜹니다. 신뢰를 터치하여 실행 시키면 됩니다.
tlccheck 어플을 실행 시키면 즉시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메모리 MLC와 TLC 확인이 가능합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첫 번째 줄이 2로 나오면 MLC이고 3으로 나오면 TLC입니다. 하단에서는 메모리 제조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아이폰6 플러스 16GB 메모리는 MLC이고, 하이닉스에서 만든 메모리로 확인 되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SLC, MLC, TLC 3가지 타입으로 나눠집니다. 더 나눠질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들은 SLC, MLC, TLC 3가지만 알면 됩니다. SLC는 Single Level Cell, MLC는 Multi Level Cell, TLC는 Triple Level Cell입니다. SLC, MLC, TLC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저장 방식의 차이로 구분 됩니다. SLC, MLC, TLC는 하나의 셀에 저장되는 메모리 비트가 다릅니다. SLC는 하나의 셀에 1개 비트가 저장되고, MLC는 2개의 비트가 저장됩니다. TLC는 하나의 셀에 3개의 비트 저장됩니다. 하지만 SLC > MLC > TLC 순서로 수명이 짧고 속도가 느린 문제가 있습니다.
TLC는 하나의 셀에 3비트를 저장하기에 저장 공간 효율은 높지만, 성능과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안정성도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SLC는 고성능과 안전성을 요하는 서버 등에 주로 사용되고, 일반 소비자들은 MLC와 TLC를 주로 사용합니다. TLC 제품은 지난 2012년 삼성전자가 처음 출시했습니다. 삼성 840 SSD 시리즈가 TLC 낸드플래시인데, 성능저하 문제로 한참 시끄러웠던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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