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필터 사용법, 포토샵 어플 뺨치는 사진 보정 효과

인스타그램 사진 필터는 기가 막힌다. 혹자는 로우 파일로 찍어서 라이트룸으로 보정하는 것보다 대충 찍어서 인스타그램 필터로 보정하는 것이 낫다고 할 정도이다. 카메라 어플의 필터 기능이 거기서 거기인 것 같으나 인스타그램 필터는 조금 묘하다. 그래서 친구고 뭐고 카메라 어플로 예쁜 사진 저장소로 인스타그램을 쓰기도 한다. 그럼 인스타그램 사진 보정 필터가 어떤지 한 번 보자. 시험삼아 록시땅 로즈 핸드크림을 찍어보자.

어이쿠. 흔한 나무결 무늬 책상 위에 뻘건 록시땅 로즈 핸드크림을 올려놓으니 색감 참 촌스럽다. 사진 촬영과 동시에 아래에 필터가 나온다. 포토샵 어플들은 보정 후의 결과값을 어느 정도 미리 볼 수 있는데, 인스타그램 필터는 뿌옇게 색감으로만 보여진다.

이건 원래 사진이다. 원래 사진은 그냥 핸드폰에 따로 저장되어 있게 된다. 자, 이제 인스타그램 필터를 한 번 눌러보자.

인스타그램 필터 RISE 효과이다. 다소 색이 따로 놀며 촌스럽던 사진이 온화한 색감으로 바뀐다. 촌스러움 - 10 ㅋㅋㅋ

또 다른 필터를 누르니, 이번에는 극적인 느낌이 난다. 역시 원본 사진의 촌스러움이 - 10 감소된다. 인스타그램의 필터 이름을 일일이 외울 필요는 없다. 그냥 이것저것 눌러보다 느낌이 좋으면 그걸로 하면 된다. 예시에서 보듯이 인스타그램 필터의 특징은 전반적인 색감을 조금 더 세련되게 조화롭게 바꿔주는데 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한 번 시작한 사람들이 중독되는 지도 모른다. 셀카 어플에도 사진 보정 필터가 많으나 인스타그램 필터처럼 세련되고 편안하게 사진 색감을 바꿔주는 어플이 드물기 때문 아닐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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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필터 관리

우측의 정비 버튼을 누르면 필터 관리가 된다. 

체크 표시를 누르면 그 필터가 보이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을 쓰면서 자주 쓰는 필터, 안 쓰는 필터가 생기면 필터 관리를 통해 자주 쓰는 필터만 모아서 사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필터 세부 보정

중간에 있는 햇님 버튼을 누르면, 하이라이트, 그림자, 배경흐리게, 미니어쳐 효과 등을 줄 수 있다. 인스타그램 필터의 장점 중 하나는 정말 간단하다는 점이다. ㅋㅋㅋ

그림자를 누르면, 그림자의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밝기를 누르면 사진 전체의 뽀샤시 효과처럼 허옇게 날아가게 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사진 보정은 정말 간단하다. 재미난 만화 효과 같은 것들은 없지만 예쁜 사진들을 차곡차곡 모으면서 나도 사진작가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하기에는 좋은 어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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