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수식 입력기, 수식입력 없는 키노트에 수식 넣는법

잡스의 환상적인 프리젠테이션 때문에 키노트가 떴다. 키노트를 써보니 PPT 보다 단순하면서 예쁜 측면이 있다. 기본 구성만 써도, 훨씬 세련된 색 구성이 나온다. 그러나 키노트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키노트는 수식 입력이 안 된다. 이미 키노트로 장표 다 만들었는데, 수식이 안 들어가다니 멘붕이었다. 그러나 방법은 다 있었다. 다음에 수식 입력기가 있었다.

★ 다음 수식 입력기 http://s1.daumcdn.net/editor/fp/service_nc/pencil/Pencil_chromestore.html

위와 같은 수식입력 전용창이 나온다. 

분수를 누르면 분수 형식 4가지가 나온다.

근호 (루트) 입력도 가능하다. 

다양한 첨자 입력항도 있다. 

수학기호로 쓰이는 다양한 글꼴도 있다.

마찬가지로 수식에 자주 등장하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에타, 등등의 그리스 헬라어도 대소문자로 다 있다.

화살표도 있다. 수식 입력하다가 의외로 난감한 것이 화살표일 때도 있다. 그래서 직접 선으로 그리기를 해가며 그린 적도 있었는데, 화살표가 종류별로 꼼꼼히 들어있어 이 수식기를 쓰면 문제없을 듯 하다.

행렬도 눌러보니, 다양한 형식이 다 있었다. 이상 살펴본 수식의 여러 기호들을 이용해 수식을 쓰면 된다. 

상단의 수식 입력창에 직접 입력할 수도 있고, 그림을 눌렀을 때 하단에 나오는 문자에 숫자나 기호를 입력해도 된다. 키노트 뿐 아니라 수식 입력이 힘든 워드나 기타 프로그램에서 쉽게 쓸 수 있다. 

필자의 느낌에는 다음 수식 입력기 방식이 한글의 수식 입력과 흡사해서 HWP 쓰던 사람은 금방 적응할 듯 하다. 어차피 각자 뭐가 더 편하다는 것도 적응의 문제인 경우가 대다수이나, 수식 입력만큼은 워드보다 한글이 훨씬 편했다. 그리고 다음 수식 입력기는 그 한글의 수식 입력 방식이라 꽤 빠르게 수식 입력 작업을 마칠 수 있다. 입력을 다 마치고 나면 저장하여 쓸 수 있다.

저장되었을 때의 모습을 미리보기, 텍스트로 저장하기, 이미지로 저장하기, 구글 드라이브 저장하기가 가능하다. 이미지 저장의 한가지 단점은 키노트나 워드 등에서 사이즈를 키울 경우 수식이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약간 뿌옇게 보이는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