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생일 선물로 갤럭시 한 대 사주려고 찾아보고 있다. 삼성페이 되는 신형을 찾는데 약정 없는 자가유통용 갤럭시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아다시피 애플 아이폰의 경우 애플 홈페이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어디든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가격 차이도 거의 없다. 리셀러샵에서 무이자 혜택이나 서비스로 케이스 하나 더 주는 정도다.
반면 삼성의 본진인 한국에서 삼성 무약정 갤럭시 공단말을 구하는 길은 험난하다.
갤럭시 자가유통용 스마트폰 구입 방법?
삼성 모바일샵 링크 찾기부터 까다롭다. 삼성모바일샵, 삼성모바일스토어 등으로 이름이 조금씩 달라져 검색해도 잘 안 나오기 때문이다. 모바일샵에 들어가서도 뎁스가 깊다.
모바일 TV 가전 IT 음향 항목이 있고, 모바일을 눌러보면 그 하단에 다시 추천제품, 모바일, 콘텐츠로 나뉘며 그 중에 스마트폰으로 들어가야 한다.
한 뎁스가 또 있다. 갤럭시 S, 갤럭시 노트, 갤럭시 A, 갤럭시 J 중에 택해야 한다. 모두 보기도 가능하다. 그 다음 뎁스에서 드디어 갤럭시 자가유통용 단말기 가격을 볼 수 있다.
드디어 스마트폰 가격이 나온다. 삼성 공홈에서 구입하는 경우 혜택은 전혀 없고 비싸다. 갤럭시노트9 자급제 무약정 폰은 135만원, 갤럭시 S9 자가유통용 공단말은 96만원, 갤럭시 S9 플러스 자급제 공단말은 97만원 정도다. 외국인 지인이 한국에 오면서 갤럭시를 싸게 살 수 있을거라는 헛된 환상을 가지고 왔다가, 한국에서 갤럭시 가격이 더 비싼 것에 실망하며 가져왔던 구형폰 그대로 돌아갔던 것이 새삼 떠오른다.
그나마 가격이 써 있고 구입 가능한 제품은 양반이다. 갤럭시 S9 어피치 스페셜 패키지, 갤럭시 노트8, 갤럭시 S8은 가격도 없고 삼성모바일샵에서 구입도 불가능하다. 불과 1년 전 모델인데도 그렇다. 단종되어서 안 파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안 판다. 이런 것을 구하려면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동창놈에게 연락이라도 해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도 국내에서 갤럭시 판매량이 충분하기 때문이거나, 자급제 단말을 사고자 하는 고객은 소수이니 돈 얼마 안 되어서이거나, 통신사 계약이나 삼성플라자 계약 등등의 문제 때문이 아닌가 싶다.
통신사 끼지 않고 자급제 공기계 스마트폰만 사고자 하는 고객도 고려해 삼성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은 삼성샵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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