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의 분류 체계가 괜찮다고, 업무에 참고하라고 하여 가입을 했었다. 막상 살펴보니 비 전문가에게는 그 체계가 꽤 좋아보였는지 몰라도 관련 분야 전공자의 눈으로 보기에는 수준이 하나도 맞지 않는 엉망진창이었다. 예를 들어, 인테리어라고 하면 각 인테리어 사조 별로 구분하거나, 세부 이름으로 구분하거나 이런 분류체계의 수준이 맞아야 하는데 핀터레스트에는 뒤죽박죽으로 나왔다. 그러나 비전공자에게는 생소하니까 수준높은 분류체계로 보였나보다. anyway, 핀터레스트 체계를 살펴본 뒤 바로 탈퇴를 했다. 보통 외국 사이트들은 가입도 쉽고 탈퇴도 쉬운 편인데, 핀터레스트는 아니었다. 탈퇴하다가 재가입되는 교묘한 구조다.
핀터레스트 탈퇴 방법
1. 계정 탈퇴/ 비활성화를 누른다. 그럼 이유를 묻는다. (핀터레스트 탈퇴 하는 가운데 말이 참 많다. 한국 사이트보다야 덜하지만 짜증난다)
2. 왜 탈퇴하는지 구구절절한 옵션이 있다. 필자는 하단 좌측의 '계정영구해지'를 눌렀다. 앞으로 쓸 일이 없으므로.
3. 영구적으로 탈퇴 준비가 되면 확인 이메일을 보내준다고 한다. '이메일을 보내주세요'를 누른다.
4. 받은편지함을 확인하라는 이메일이 온다.
5. 이메일을 확인한다. 이메일에도 다시 생각해보라는 내용이 와 있다.
누군가 필자의 핀터레스트 계정 해킹을 해서 탈퇴 메일을 보냈을 수도 있다고 걱정해준다. 다시 한 번 "계정을 해지하겠습니다" 라는 버튼을 누른다.
핀터레스트 계정 해지와 동시에 재가입?
이메일에서 계정 해지를 누르면, 핀터레스트 로그인 창이 뜬다. 필자는 탈퇴 확인을 위한 것인 줄 알았다. 보통 계정 탈퇴를 하고 나면 로그아웃이 되면서 로그인 창이 뜨는데, 이 때 입력해보면 없는 계정으로 나온다. 즉, 로그인을 해보며 탈퇴가 잘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핀터레스트 탈퇴가 잘 된 것인지 로그인을 해보았다.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계정을 재활성화 할 수 있도록 이메일을 보내드렸습니다" 라고 한다. 핀터레스트 탈퇴 확인차 로그인을 한 것이 핀터레스트 활성화가 된 것이다. 뭐 이런.
화면 우측의 계정을 클릭하여 로그아웃부터 했다.
로그아웃 후 이메일을 확인하니, 비활성화 된 계정에 대해 로그인 요청을 받았으니, 다시 활성화 하라고 메일이 와 있다.
계정 다시 활성화를 누르면, 탈퇴가 안 될 것이 분명하니 그냥 두었다. 찝찝하지만 14일 정도 후에 다시 로그인해보아야 핀터레스트 탈퇴가 제대로 되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 글 쓰면서 확인해 보니, 없는 계정이라고 나온다. 핀터레스트 탈퇴 한 번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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