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식료품 정리를 했다. 지지난 주말에 장봐온 우유가 유통기한이 지났고, 라면도 몇 개는 유통기한이 지난 상태였다. 필자가 좋아하는 튀김우동 사발면이 유통기한이 지나 아쉬웠다. 좋아하는 라면이라 아껴뒀더니 똥됐다. 아쉬워서 친구놈에게 라면도 유통기한 지날 수 있으니 확인하고 먹으라고 했더니, 유통기한과 별개로 사용기한이 있다고 알려줬다.
유통기한 vs 사용기한 차이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이라고 한다. 소비자가 아닌 판매자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유통 및 판매하면 안 된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못 먹는 것은 아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에도 먹어도 되는 소비기한이 따로 있었다. 유통기한은 팔 수 있는 한계일이고, 사용기한 (소비기한)은 먹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먼저 필자가 버리려 했던 우유와 라면을 보면, 라면은 유통기한 지난 후 8개월까지는 먹어도 된다. 우유가 더 놀라운데, 유통기한 지나고 45일까지 괜찮다고 한다. 대체 우유에 뭘 하길래 우유 유통기한이 혁신적으로 길어진 것인지 궁금해진다.
단, 미개봉 제품일 때 이 정도 기한까지 더 버틸 수 있다는 것이고, 먹던 것, 침 섞인 것은 다를 수 있다고 한다. 우유는 뜯어서 먹던거라 버렸고, 라면은 비닐째 남겨뒀다.
친구에게 정보 공유 차원에서 라면 유통기한 확인하라고 알려줬다가 친구에게 역으로 더 좋은 정보를 얻었다. 사용기한 표를 보다가 의아한 점은 이런 부분을 왜 제품에 표기하지 않는가 하는 점이다. 아까운 제품을 버리지 않아도 되는데,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리고 다시 사게 만들기 위해 표기하지 않는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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