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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때문에 개다래열매 구입 시 주의사항

· 댓글개 · 엑스진

통풍 개다래열매 종류

통풍 때문에 개다래열매를 수차례 구매중이다. 처음 개다래열매를 구입했을 때는 그 효과에 놀랐다. 진하게 끓여서 마시니 플라시보인지 몰라도 효과가 있었다. 강황이나 울금보다 먹기 훨씬 편했다. 강황 울금은 향이 좀 역한데 개다래열매는 그냥 물이니까 마시면 된다. 개다래열매의 효과 덕분에 필자는 다시 맥주를 마시게 됐다. 그러나 통풍에 안 좋은 음식들을 먹고 맥주를 즐겼더니 다시 통풍이 도졌다. 그래서 개다래열매를 재주문 했는데 이번엔 향이 좀 이상하고 효과도 적었다. 처음에는 안 먹다가 먹으니 효과가 있었는데 두 번째는 벌써 몸이 적응한것일까? 

아니었다. 필자가 개다래열매를 잘못 주문한 탓이었다.


개다래열매 종류

개다래열매라고 같은 것이 아니라 벌레가 먹은 충영과 그냥 열매로 나뉘었다. 인터넷에는 두 개의 모양이 눈에 띄게 다르다고 하지만 비전문가인 필자에게는 둘 다 바짝 말라있는 상태라 구분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필자같은 비전문가도 알 수 있는 두드러진 특징이 있는데 바로 가격이다. 벌레가 먹은 충영은 600g에 6만원이 넘는다. 6~7만원 정도이고, 그냥 개다래열매는 절반 값인 3만원대이다.

처음에는 통풍으로 너무 아프니까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효과가 문제였기 때문에 한약방에서 파는 개다래열매를 구입했다. 한약방에서는 목천료라고도 부른다. 통풍에 효과 있는지 물어보고 구입했고, 판매자가 복용법도 상세히 설명을 해 줬다. 이 때는 한 근에 6만원을 줬다. 

두 번째는 최저가 정렬을 하니 한 근에 3만원 짜리가 있어서 이게 왠 횡재냐며 주문했는데 그건 벌레먹은 것(충영, 목천료)이 아닌 그냥 열매 말린 것이라 그렇게 쌌던 것이다. 그냥 개다래열매를 마셔도 효과가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충영만은 못했다.

세 번째는 3만원대는 쳐다보지 않았고, 약초 전문 판매상에서 샀다. 설명을 읽어보고 판매자가 그냥 개다래 열매와 약효가 더 좋은 벌레먹은 개다래열매를 구분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했다. 그 사이 가격이 올라서 이번에는 7만원이었다. 그래도 아프니 어쩔 수 없다.


개다래열매


정리하자면, 통풍 때문에 개다래열매를 구입할 때는 가격이 싸다고 혹하면 안 된다. 

벌레먹은 개다래열매와 그냥 개다래 열매가 있는데 벌레 먹은 것이 약효가 좋다. (참고로 맛도 더 좋다.)

벌레먹은 것은 한 근에 6만원 이상이고, 그냥 열매는 3만원 대이니 6만원 대를 구입해야 한다. (눈탱이 당하란 소리는 아니다. 벌레먹은 것인지 확인하고 사야한다.)



개다래 열매 복용 방법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복용방법도 같이 보내준다. 약효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스텐 냄비도 안 되고 유리냄비에 생수로 끓여서 먹으라는데, 그냥 끓여도 효과 있다. 필자는 그냥 스텐레스 냄비에 한 움큼 때려넣고 수돗물 받아서 3~40분 끓여서 먹는다. 보리차 끓일 때와 차이점은 끓으면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20분 정도 더 끓이는 것이다.


개다래열매 먹는 법


고백하자면 통풍이 너무 심할 때는 물 끓인 뒤에 흐물해진 열매를 씹어 먹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개다래열매 효과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씹어 먹기 전에 끓인 물을 많이 마시면 상태가 회복되었다. 그래도 이게 약은 아니니까 개다래열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통풍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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