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압축파일 손상, 맥 압축폴더 윈도우에서 깨지는 이유 및 해결방법

별 생각없이 맥에서 자료 정리해서 보냈다가 "자료가 깨져서 왔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zip형식으로 잘 보냈는데 왜 그런지, 윈도우 컴퓨터에서 본인이 보낸 압축파일을 확인해 보니 난리도 아니었다. 

압축폴더 이름에 __ 자료라고 썼는데, ㅈㅏㄹㅛ 라고 이상하게 깨져서 갔다. 압축파일 이름이 깨진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폴더 안에 기획안1, 기획안2, 기획안3 폴더를 넣었는데, 안에 들어있던 폴더는 오간데 없고 외계어만 가득했다.

대체 이게 뭥미? 한글로 이름이 붙은 파일은 죄다 알수 없는 뜭끏 어쩌고 하는 파일로 변형되어 있었고, 정체 불명의 폴더도 만들어져 있고, 정체불명의 DS-STORE 파일도 만들어져 있었다. MACOSX 폴더는 뭐며, 엉망진창이었다. 이 압축파일을 열어보고 상대가 얼마나 당황스러웠을지 짐작이 되었다. 맥에서 압축한 파일은 왜 윈도우에서 깨지는 걸까? 맥 압축파일이 윈도우에서 깨지는 이유를 찾아보니 맥은 유니코드 압축을 하는데, 다른 OS에서는 NFC 방식을 쓰는데, 맥은 NFD 방식을 쓰기 때문이라고 한다. zip 파일로 압축되었으니 별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것이다. 

맥 압축파일 손상 해결 방법

첫째, 압축해서 보내야 하는 자료가 있으면, 클라우드 서비스나 공유폴더에 올려놓고 윈도우 컴퓨터에서 압축을 해서 보내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다른 윈도우 컴퓨터가 없다면 맥에서 윈도우 방식으로 압축해주는 어플을 사용한다. 맥 유저들이 많이 추천하는 윈도우에서 깨지지 않는 압축 프로그램음 윈아치버였다. 윈 아치버 라이트를 다운 받으면 무료라고 한다.

맥 기본 기능으로 압축하지 말고, 윈 아치버로 압축하면 된다. 맥에서 압축프로그램을 따로 쓰는 것이 맥 압축파일 손상 해결 두번째 방법이고, 세번째 방법도 있다. 만약 본인이 갑이고 상대가 을인 상황이라거나, 친한 사이면, 상대방더러 반디집으로 압축을 풀라고 하면 된다. 반디집으로 압축을 풀면 맥에서 압축한 파일이 손상되지 않고 잘 열린다. 

맥 압축파일이 윈도우에서 깨지는 것을 보면서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다가, 의문도 생긴다. 윈도우에서 압축한 파일은 맥에서 아무 문제없이 잘 열리는데 왜 맥에서 압축한건 윈도우에서 깨지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