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여러 파일 이름변경, 맥에서 파일명 일괄 변경하는 방법

맥북은 윈도우와 단축키가 많이 다르다. 윈도우에서는 shift 키로 이름 바꿀 첫번째 파일과 마지막 파일을 선택하면 일괄선택이 되고, F2를 누르면 이름 변경 창이 나왔다. 맥에서는 이름을 바꿀 때 그냥 엔터를 치면 이름 변경이 가능하다. F2보다 엔터만 치면 파일 이름 변경 커서가 깜빡이는 것은 훨씬 편한데, 여러 파일 이름 일괄 변경은 엔터를 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어서 헷갈렸다. 찾아보니 우클릭을 해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었다.

1. 맥에서 이름을 바꿀 파일들을 선택한다. Command 키를 누른 상태에서 선택하면 된다. 더 많은 파일을 선택할거면 control +shift+ command 키를 누른 상태에서 방향키를 통해 선택하면 된다. 이름 바꿀 파일을 다 선택했으면 마우스 오른쪽을 누른다.

2. 한꺼번에 이름을 바꿀 수 있는 "6개 항목 이름 변경"을 누른다. 선택한 파일 개수와 맞는지 확인한다. 

3. 맥 파일명 일괄변경은 몇 가지 옵션이 있다. 텍스트 대치, 텍스트 추가, 포맷 등이다. 텍스트 대치를 누르면 입력하는 단어를 바꿀 수 있고, 텍스트 추가는 이름의 앞 뒤에 단어를 추가할 수 있다.

4. 텍스트 추가 시 이름 뒤에, 이름 앞에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아래에 예시가 나오니 보면서 선택하면 된다. 

익숙해지면 별 차이가 없게 느껴지는데, 필자는 애초에 윈도우 파일명 관리에 익숙했던 터라 맥북에서 여러 파일 이름을 한꺼번에 바꾸는 방식이 적응이 안 되었다. 그러나 한참 쓰다보니 이제는 이것도 꽤 편하게 느껴진다.

맥과 윈도우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불편하고 편함의 상당부분은 익숙하고 안 익숙한 차이인 것 같다. 어느 쪽이든 익숙해지면 그게 더 편하게 느껴진달까. 그러나 익숙하지 않으면 엄청 불편하게 느껴지고 말이다. 어쩌면 어려서부터 계속 맥을 쓴 아이들의 경우, 윈도우의 방식이 엄청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애니웨이, 필자는 이처럼 포스팅도 하나 하나 할만큼 맥 사용법을 더듬더듬 익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