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물 게임 클래시오브클랜 근황

COC 근황

초반에는 회사 동료 전부가 클래시오브클랜을 해서, 친한 동료들과 같이 클랜 짜서 게임을 했다. 그러나 서서히 사람이 줄더니 이제는 필자를 비롯, 몇 명 남지 않은 소수의 사람만 하는 고인물 게임이 되었다. 

 

겨울 기간이 끝나며 눈 내리는 그래픽이 사라지고, 새 화면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아처퀸 표정이 좀 뿅뿅하다. 노린 건가.

 

타운 홀 13홀은 아직 & 돈벌이 시작

13홀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몇 가지 업데이트는 훈련시간, 업그레이드 시간과 비용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함정 재설치 비용이 무료가 되었다. 장인기지처럼 마을회관 쪽도 자동으로 함정이 복구된다. 단 게이머가 접속을 했을 때 자동 복구가 되는 것 같다. 여전히 빈집은 그대로 빈집 상태다.

 

 

이처럼 업데이트는 미미하나, 대놓고 유료 게임을 하나 만들어냈다. 클랜 게임, 리그전과 유사한 것이나 혼자 하는 것이다. 대신 골드패스를 구입하면 상단에 보이는 아이템들(금색으로 칠해진 선 위에 있는 것)을 선물로 주고, 무료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하단에 보이는 것만 준다. 골드패스 가격은 4.99달러다. 이 게임은 한 달간 지속되므로, 한 달에 한 번씩 4.99달러를 삥 뜯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본격 고인물 게임으로 신규 유저가 거의 없고 필자처럼 오래 해서 계속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 유저들만 있다 보니 기존 유저에게 무엇이라도 짜내려고 하는 시도로 보였다.

 

장인기지 9홀도 아직

장인기지 업그레이드는 끝난지 너무 오래다. 지겨워서 할 것이 없다. 하지만 마을회관 13홀 소식이 없는 것처럼, 장인기지 9홀도 감감무소식이다.

 

이제는 장인기지 돈 나와도 할 것도 없다. 장인기지 9홀이 나왔어야 할 타이밍을 너무 지나친 듯하다. 

 

한창 클래시오브클랜 인기가 높았을 때는 혼자 계정 2~3개 있는 이들이 흔했다. 게임하다보면 클랜성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다른 사람도 동시에 접속해 있지 않으면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COC 게임을 위해 태블릿 산 동료도 몇 있다. 그러나 이제는 다들 그만두어 클랜전 다섯 명도 간당간당하다. 필자도 이제 고인물게임을 그만 둘 때가 되었나보다. 이번 클래시오브클랜 업데이트를 보니 확실히 떠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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